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코로나 환자 혈액투석 1,000례 달성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서영성) 인공신장실이 코로나 환자 혈액투석 1,000례를 달성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9월 6일 마펫홀에서 코로나 환자 혈액투석 1,000례 기념식을 개최했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만성 투석 환자가 코로나에 확진되었을 때 격리 투석을 할 수 있는 투석실을 마련하여, 혈액투석을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만성 혈액 투석 환자는 정기적인 투석이 필수적이므로 투석 진료를 받을 수 없는 재택치료나 생활치료센터에서는 코로나 치료가 어렵다. 투석환자들은 복합질환을 가지거나 고령인 경우가 많고, 면역력이 낮기 때문에 코로나에 확진 되었을 때 사망 확률이 일반확진자보다 75배 높아, 확진 시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신속히 투석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2021년 3월부터 코로나19 자가격리 투석실 운영을 시작하였고, 2022년 3월부터는 코로나 환자 혈액투석 3 shift 실시를 통해 더 많은 투석확진자에게 자가격리 기간 동안 투석 진료를 제공함으로써 올해 3월에 500례를 기록한 후, 8월까지 1,000례를 달성할 수 있었다. 또한,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중환자실에 감염병 전문 음압격리실과 혈액투석기를 보유해 중증질환 치료와 투석을 공백 없이 받을 수 있다.
서영성 대구동산병원장은 “일반확진자에 비해 코로나19 감염에 더욱 취약한 만성투석환자가 적시에 투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인공신장실 교직원이 헌신적으로 임해준 덕분에 대구지역의 환자들이 안정적으로 투석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중심부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은 대구동산병원 인공신장실은8월부터 야간 투석 진료를 시작하여,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투석 진료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