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교정술
2009.09.25 4311 관리자
독수리는 시력이 4.0 ~ 5.0쯤 된다고 한다. 최근 무수한 시력교정술이 소개되고 있고 정보의 홍수에 현기증이 일어날 정도다. 수술법으로 독수리의 눈처럼 잘 볼 수 있을까? 현시점에서 많이 행해지고 있는 방법과 최근에 나온 방법들을 한번쯤은 알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레이저시력교정술
레이저시력교정술이란 한마디로 엑시머레이저(Eximer laser)를 이용하여 각막의 일부를 깎아내는 수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엑시머레이저는 미세하게 조직을 없애는 특징이 있어 매우 고른 연마면을 만들 수 있다.
수술하는 방법에 따라 PRK, Lasik, Lasek으로 나눌 수 있다.
1. 굴절교정 각막절제술 (PRK, PhotoRefractive Keratectomy)
각막의 가장 바깥층인 상피를 벗겨내고 엑시머레이저를 조사하여 각막을 편평하게 혹은 볼록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안전하지만 통증이 있고 많은 양을 절제시에 혼탁이 생길 수 있다.
2. 상피 각막가공성형술 (Lasek, Laser Assisted Epithelial keratomileusis)
20% 알코올을 이용해 상피의 기저막을 약하게 한 다음 상피를 얇게 박리하여 한쪽으로 젖힌 다음 레이저를 조사하여 각막을 연마하고 다시 상피를 덮어 준다. 안전하며 PRK에 비하여 통증도 적고 혼탁도 적다.
3. 각막절삭가공성형술 (Lasik, Laser in situ keratomileusis)
각막을 얇게 자를 수 있는 특수 각막절개도로 각막에 130~180㎛의 절편을 만든 다음 그 절편을 젖히고 각막실질을 연마하여 원하는 각막의 굴절값을 얻는다. 앞의 두 수술에 비해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으나, 절개도가 지나간다는 것이 조금의 위험성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 나온 각막절삭도들은 매우 안전하다.
레이저를 조사하는 방법도 변화를 거듭해 왔는데 초기에는 광폭의 레이저를 조사하여 빠른 시간에 수술을 하였으나 중심부 융기 등의 문제점이 있었고, 폭이 가는 레이저로 개량되기도 하였으며, 현재에는 점상으로 레이저 광선을 조사하는 방식이 주종이다. 한꺼번에 절제가 되지 않으므로 수술시간이 길어졌고, 이에 따라 안구추적장치가 필수로 부착되었다.
최근에는 각종 수차분석기를 이용해 사람 개개인에게 맞는 맞춤시력교정술이라는 Wavefront 기술이 선보였는데 아직까지는 개선되어야 할 소지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눈에서 발생하는 각종 수차를 측정하는 것은 각막상피를 포함한 바깥쪽 면에서 측정한 것으로 각막절개도가 지나가고 난 후의 각막실질면이 상피에서 측정한 값과 일치 하지는 않을 것이며 아무리 안구추적장치를 달았다고는 하지만 안구추적장치가 안구를 추적하는 횟수와 기계가 그것을 따라가는 횟수는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향후에 더욱 개선된 장비들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라섹의 경우에도 알코올로 상피를 특수 처리해야 하며, 상피를 박리하기가 아주 쉽지는 않아서 각막절개도와 비슷한 기능을 가졌으나 상피만 박리하는 상피절개기가 새로이 선보였다. 곧 국내에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막절개도도 칼날이라는 부담 때문에 레이저광선을 이용하여 각막절편을 만드는 방식도 개발이 되었으며, 현재 국내에도 도입은 되어 있다. 하지만 레이저의 비용이 만만치 않아 엑시머레이저와 비슷한 정도(5~6억)로 상당히 고가이며 장비를 사용하게 되면 그만큼 시력교정수술의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안경이나 콘택트렌즈가 불편한 사람들에게 10분의 기적이라 불리는 레이저 시력교정수술은 대부분의 경우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예전에 광폭으로 레이저를 조사하던 시절에도 1.0이상의 수술결과를 보이는 경우는 매우 흔했다. 이미 레이저 시력교정수술은 검증된 수술이다. 자신의 눈 상태를 철저히 검사 받고 어떤 방법이 가장 알맞은 것인지 시력교정전문의와 상의하고 시력교정의 목표와 한계를 이해하는 것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는 방법이다.
독수리는 멀리 보는 망막과 가까이 보는 망막의 대응점이 다르기 때문에 그런 어마어마한 시력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이론적으로 망막세포의 밀도에 따라 떨어진 두개의 점을 구분하는 각도가 달라지므로 사람에서 시력의 한계는 2.0쯤 된다. 디지털카메라로 바꾸어 이야기하면 화소가 독수리와 사람은 차이가 난다는 뜻이다. 독수리 처럼 좋은 시력을 가지는 것을 꿈꿀 수는 있지만 사람의 눈이 독수리의 눈이 될 수는 없을 것 같다.
레이저 시력교정수술은 이제 아주 보편화되고 안정적인 수술로 자리 잡았다. 물론 철저한 검사를 통하여 수술에 적합한지 확인된 경우에 한해서이다. 그럼 라식이나 라섹을 할 수 없는 경우 - 예를 들어 초고도 근시이거나, 각막이 얇은 경우 - 에는 계속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할 수밖에 없을까? 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레이저 시력교정수술 이외의 다른 방법들에 대하여 알아보자.
유수정체 인공렌즈 삽입술
유수정체 인공렌즈 삽입술이란 각막을 절제하는 레이저 시력교정수술과는 달리 특수하게 고안된 렌즈를 눈 안에 삽입하는 수술이다. 삽입하는 위치에 따라 3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다.
1. 전방렌즈
일반적으로 검은 창이라고 알고 있는 각막과, 빛의 양을 조절하는 홍채가 만나는 부분(전방각)에 렌즈를 고정하는 방법이다. 초기에는 각막내피세포와 전방각, 홍채에 손상을 주어 부작용이 있었으나 렌즈의 재질과 디자인을 개선하여 부작용이 많이 감소하였다. 현재는 3∼4개의 렌즈 지지부를 가지는 4∼5종류의 렌즈가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2가지가 선보였다. 이전에는 렌즈를 접어 넣을 수 없었기 때문에 절개창을 크게 열어야 하는 단점이 있었지만 최근 유럽에서 3개의 지지부를 가진 접힘형 전방렌즈가 개발되었고, 미국에서는 아크릴 재질의 접힘 전방렌즈가 임상시험 중이다.
2. 홍채고정렌즈
게의 집게발처럼 고안된 렌즈 고정부가 있어 홍채의 일부분을 찝어서 고정하는 수술이다.
전방렌즈와 마찬가지로 원래는 백내장수술 후 시력교정용으로 개발되었으나 1986년부터 근시교정용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현재는 디자인이 개선되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홍채고정렌즈는 일정한 위치에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으므로 근시와 난시가 같이 있는 경우에 아주 유용하다. 홍채고정렌즈도 최근 딱딱한 재질이 아닌 연성렌즈가 개발되어 작은 절개창으로도 삽입이 가능해졌다. 곧 국내에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3. 후방렌즈
홍채와 수정체 사이의 공간을 후방이라고 하며 이곳에 삽입되는 렌즈가 후방렌즈이다. 현재 ICL과 PRL 2가지가 사용되는데 국내에는 ICL이 도입되어 있다. ICL은 collamer라는 생체적합물질로 된 얇은 렌즈로 작은 절개창으로도 쉽게 삽입이 되며 눈 안에 위치한 렌즈가 홍채에 의해 가려지므로 외관상으로 전혀 표시가 없다. 1993년 처음 시술 된 이후 렌즈 디자인을 개선하여 최근에는 매우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수정체가 있는 상태의 눈에서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은 시력의 질이 매우 우수하며, 달무리나 퍼짐 현상도 레이저 수술에 비하여 적다. 또한 초고도 근시나 각막이 얇은 사람에게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레이저 수술과는 달리 각막 등의 인체조직을 없애는 것이 아니므로 주기적인 진료를 통해 이상이 발견되면 렌즈를 제거하여 합병증 진행을 막을 수 있다. 단점으로는 비용이 레이저수술의 두 배 정도 된다는 것이다.
굴절교정 수정체 교체수술
최근 유럽 및 미국에서 활발하게 논의되는 수술로 향후 개선을 통해 시력교정수술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는 백내장이 동반된 경우에 주로 시술되고 있다.
1. 다초점 인공수정체
백내장수술 후 삽입하는 인공수정체에 근거리용과 원거리용의 부분을 동심원상으로 배열하거나 인공수정체 뒷부분에 동심원으로 된 고랑을 넣어 빛의 회절을 이용하는 두 가지의 종류가 있다. 백내장 수술후 삽입되는 대부분의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멀리나 혹은 가까이 중에 한 곳에만 초점이 맞게 되므로 안경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경우 먼 곳에서 가까운 곳까지 다 초점이 맞다.
2. 초점조절 인공수정체
최근 개발 중인 인공수정체로 상품화된 것은 2가지이다. 1CU는 유럽을 중심으로 사용되며, 국내에도 도입되어 있다. AT-45라는 렌즈는 미국에서 사용되는 렌즈로 올해 11월 중순 미국 식약청의 공인을 받았으나 국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다초점 인공수정체와는 달리 수정체 지지부와 광학부 사이에 유연성을 가진 부분을 두어 렌즈가 앞뒤로 움직이며 먼 곳과 가까운 곳의 초점을 맞추어 준다.
드림렌즈
특수하게 고안된 하드렌즈의 일종으로 각막의 중앙부를 눌러 각막을 편평하게 만드는 것으로 주로 잠자는 시간동안 렌즈를 착용하고 있으면 낮 시간 동안에는 렌즈나 안경 없이 생활할 수 있다. 그러나 렌즈를 착용하지 않으면 원래대로 돌아간다. 즉 시력교정이 영구적이지 않아서 계속 렌즈를 착용해야 하는 것이 단점이요, 부작용 발생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근시가 심하면 할 수 없다. 주로 수술을 할 수 없는 어린이들이나 수술이 두려운 사람들에게 시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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