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팔, 다리 기형
2009.09.25 4949 관리자
어떤 질환을 치료하는가?
사지기형 전문진료는 사지(팔?다리)에 발생한 각종 기형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치료하는 특수전문진료이다.
사지에 기형을 일으키는 원인은 무척 다양하며 선천성, 외상, 감염 등이 흔하다. 선천성 사지기형은 발생 빈도수는 많지 않으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우선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에 대하여 간단히 예를 들자면, 한 쪽의 목 근육이 당겨져서 고개가 옆으로 기울어지는 선천성 근성 사경, 견갑골이 목 부위에 위치하여 어깨가 올라가는 선천성 상위견갑골, 손목과 팔꿈치 사이의 전완부의 두 뼈가 서로 붙어 있는 선천성 요척골유합, 엄지손가락과 전완부의 요골의 발달이 되지 않거나 없는 선천성 요골 결손 등이 해당된다.
그리고 각종 수부 기형들이 여기에 속하며, 선천성 수부 기형 중 가장 많은 것은 선천성 방아쇠지, 손가락이 하나 더 있는 다지증, 손가락이 서로 붙는 합지증, 엄지손가락이 손바닥 안쪽으로 굽혀 진 갈고리 엄지, 한개 내지 두개의 손가락뼈의 성장이 되지 않아 짧은 단지증 등이 대표적인 질환들이다.
하지에는 발목이 밑으로 향하고, 발뒤꿈치는 안쪽으로 굽혀져 있고, 발의 앞부분은 심하게 엄지발가락 쪽으로 굽어져, 발바닥이 안쪽으로 향하게 되는 선천성 첨내반족, 발의 앞부분이 심하게 안쪽으로 향하는 전족부 내반증, 발가락 중족골이 짧아 발가락이 발등에 올라가 있는 단족증, 발가락이 발바닥 쪽으로 굽혀져 옆 발가락 밑에 있는 소용돌이 발가락 등을 들 수 있다.
사지 기형은 이외 골절로 인하여 성장판 손상을 입어, 성장하면서 사지에 각 변형이 발생하거나, 성장 장애로 짧아지거나 하여 보기 싫게 변형이 생기거나 다리를 저는 경우도 해당 된다. 또한 골수염으로 인하여 성장판의 손상이 왔을 때도 같은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특히 미숙아의 경우 감염에 대하여 저항성이 떨어져 골수염이 잘 발생하고,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특히 치료에 유의하여야 한다.
언제 치료하는 것이 좋은가?
일반적으로 치료 시기는 다양하나 조기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선천성 첨내반족, 선천성 사경은 진단 즉시 물리치료 혹은 도수정복 및 석고 교정이 필요하며, 다지증은 약 18개월, 선천성 방아쇠지는 1년 경과 관찰 후에도 자연 치유가 되지 않을 경우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선천성 첨내반족은 비수술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는 1년 이내 조기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부모나, 할머니들이, 아이가 너무 어리므로, 좀 크고 나서 치료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의사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고 오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늦게 병원에 와 할 수 없이 수술적인 치료를 해야 함에도, 좀더 큰 후에 수술하겠다고 고집하며, 치료를 거부하는 딱한 경우도 있다.
대체로 사지 기형은 질환에 따라, 적절한 치료 시기가 다소 차이가 있으나, 보호자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조기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조기 치료의 결과가 훨씬 양호한 경우가 많다. 다른 원인의 변형도 성장에 속도나 변형의 속도에 따라 치료 시기 및 치료 방법이 결정되므로, 주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수적이다.
· 정형외과 송광순 교수 · 상담전화 : (053)250-7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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