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장바이러스감염
2009.09.25 4380 관리자
전파 경로
Coxsackie, Echo, Enterovirus 등으로 구분되어지는 장 바이러스는 대체로 분변-경구 또는 경구-경구(호흡기) 경로를 통하여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
소아는 면역학적으로 감염이 되기 쉽고,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생은 위생 관념이 약한 상태에서 단체생활을 하기 때문에 쉽게 전파될 수 있다.
비특이성 열성 질환
가장 흔한 질병 형태로 전구 증상 없이 급성으로 일어난다. 발열에 복통, 설사, 두통이 동반될 수 있다.
발열은 38.5∼40℃의 고열이며 해열되다가 재발하는 양상으로 3∼6일 정도 지속된다.
수족구(手足口) 병
5세 이하의 영·유아에서 잘 오며 손과 발에 발진이 생기고 혀와 구강 점막에도 여러 개의 물집이 생긴다. 고열로 열성 경련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합병증은 거의 없다.
입안이 아파서 잘 먹지 못하면 끓여서 냉장 보관한 찬물을 숟가락으로 조금 먹인 후에 수유를 하거나 큰 아이에게는 아이스크림을 먹이도록 한다.
급성 출혈성 결막염
‘눈-손-매개물-눈’의 경로로 전파되는 유행성 결막염이 발생할 수 있으나 소아에서는 비교적 드물다
호흡기 질환
발열과 콧물, 기침 증세를 보이는 인두염이나 편도염이 올 수 있으며 증상이 3∼5일 이상 지속될 때는 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의 감염도 의심을 해야 한다.
연장아에서는 흉부와 상복부 통증이 심한 흉막통이 발생할 수 있다.
위장관 증세
장 바이러스 감염 환아의 50%에서 구토가 동반되며 설사는 하루 6∼8회로 2∼4일간 지속된다.
환아의 10%에서 동반되는 복통은 대부분 배꼽주위의 통증으로 주로 발열과 함께 발생한다.
신경계 증상
주로 3∼12세에서 발생하는 무균성 뇌막염은 처음에는 감기처럼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픈 증상으로 시작하나 시간이 지날수록 뇌압이 상승하여 뇌막을 자극함으로서 두통과 구토가 지속되고 목이 뻣뻣해진다.
이 병의 경과 기간은 3∼5일 정도로 짧은 편이며 합병증도 잘 일으키지 않으나, 휴유증이 심각할 수 있는 세균성 뇌막염과 감별하기 위해서 뇌척수액 검사는 반드시 해야 한다.
기타 질환
Coxsackie, Echovirus 등에 의해 심낭염, 심근염이 올 수 있으며 사춘기 이후의 남아에서는 흉막통이나 뇌막염 2주 후에 고환염이 동반될 수 있다.
장 바이러스 감염된 많은 환아에서 근육통을 호소하나 일반적으로 근육을 직접 침범한 증거는 없으며 일부에서는 다발성 근염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치료 및 예방
특수 치료는 없으며, 해열제와 탈수 교정을 위한 수액요법 등의 대증적 치료로 장 바이러스 질환은 대개 1주일 내에 좋아진다.
다른 전염병과는 달리 아직 예방 백신이 없으므로 아이들이 개인위생과 주위환경에 신경을 쓸 수 있도록 부모의 교육이 중요하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깨끗이 손을 씻게 하고 양치를 자주 하는 것도 예방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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