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피부질환
2009.09.25 4004 관리자
예방 및 치료로는 다른 소아에게는 전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수건을 따로 사용하며 상처 부위는 비부나 혹은 포타딘 등의 소독약으로 부드럽고 깨끗하게 한 후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딱지는 억지로 떼지 않는 것이 좋다.
항생제 연고를 도포하거나 심하면 항생제를 전신 복용하여야 한다.
곰팡이에 의한 피부진균증 중 족부백선(무좀), 완선(사타구니 습진), 전풍(어우러기)이 여름철에 잘 발생하거나 악화되는데 족부백선의 경우 심한 가려움을 동반한 물집이 발생하거나 발가락사이에 균열이 생겨 이곳으로 세균이 침입하게 되면 발이 심하게 붓고 아프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즉시 세균감염을 치료한 후 진균치료는 차후에 하여야 한다.
그리고 피부각질을 탈락시키는 약물이나 식초 등의 민간용법을 잘못 사용하여 화학적 화상 혹은 세균감염이 발생하여 병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전풍은 땀이 많은 사람 혹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에게서 땀이 많이 나는 얼굴, 목, 가슴 및 어깨 부위에 아주 미세한 각질이 덮인 흰색 혹은 갈색 반점으로 나타나며 증상은 없으나 흰 탈색소반이 수년간 지속하여 미용상 문제를 남기므로 조기치료를 필요로 하며 몸의 습기를 빨리 제거하는 것이 치료와 예방에 중요하며 보통 항진균제 크림이나 비누를 사용하며 내복하면 보다 쉽게 치료된다.
여름철에는 낮 시간이 길어지고 야외활동이 많아짐으로써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급성 일광화상외에 기미, 잡티, 피부노화 등의 피부문제를 흔히 일으킬 수 있다. 그러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에 대한 지식을 올바르게 알고 있는 것 이 중요하다. 햇볕이 따가운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는 자외선이 가장 강하므로 가능한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구름이 낀 흐린 날이라도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비록 따가운 햇볕은 보이지 않지만 자외선은 발생하기 때문이다. 외출시에는 일광노출을 피하기 위해 얇은 긴옷, 선글라스, 모자, 양산 등을 사용하거나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필수적이다.
최근에 자외선 차단제는 다양한 제품이 시중에 나와있는데 취향에 따라 겔타입, 파우다형, 크림형, 로션형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자외선 A와 B를 동시에 차단할 수 있고 물이나 땀 에 잘 지워지지 않는 (water proof type) 무향·무색의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의 강도는 자외선 차단지수(SPF:Sun Protection Factor)로 표시하며 반드시 SPF가 높다고 좋은 것은 아니므로 피부 밝기와 날씨, 외출장소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름날 외출할 때는 SPF 15~30 정도면 적당하다(맑은 날 20~30, 흐린날 10~15). 보통 외출하기 30분 전에 바르고 2~3 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얼굴뿐만 아니라 목이나 팔등 노출 부위에 골고루 발라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주의하여도 노출부위가 따갑고 벌겋게 달아오르는 일광화상이 발생하면 찬 물이나 우유로 냉찜질을 서너시간마다 하며 스테로이드 로션 등을 도포하고 심하면 소염제나 스테로이드제제를 복용하여야 한다. 자외선 외에 땀이 많이 나고 고온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이로 인한 한진(땀띠)이나 자극성 피부염이 쉽게 발생하는데 특히 아토피 체질이 있는 사람에게서 심하게 나타날 수가 있다.
치료와 예방으로는 땀에 의한 자극을 피하기 위해 가능한 한 즉시 씻어주고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아기용 파우더를 피부 접히는 곳에 사용할 수도 있다. 심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로션제를 발라준다.
야외노출이 많아짐에 따라 곤충과 식물접촉에 의한 피부질환이 발생하는데 벌에 쏘인 경우 침을 반드시 제거하고 비누나 물로 부드럽게 씻고 스테로이드 로션을 발라준다. 가려움이 심하면 습진이나 세균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스테로이드 혹은 항히스타민제로 전신치료하여야 한다. 식물에 의한 피부질환의 치료도 이와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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