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2009.10.08 4848 관리자
계명대 동산병원이 국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각종 ‘암’치료에 선진의료시스템을 도입, 환자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동산병원은 암환자 치료를 1~2주 내에 진행하는 초고속 진료절차, 각 분야 전문의료진의 협진과 환자별 맞춤치료를 목표로 시스템을 구축하여 환자 생존기간 연장과 만족도 증가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호에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발병률이 높은 ‘위암’을 소개한다.
우리나라는 위암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 남성 암환자 4명 중 1명, 여성 암환자 7명 중 1명이 위암환자다. 선진국은 물론 국민소득이나 보건지수가 훨씬 열악한 나라들보다 우리나라의 위암 발병률이 높다는 보고도 있다. 육체적 고통보다 두려움이 더 큰 암, 그러나 전문의들은 ‘위암은 충분히 예방, 완치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입을 모은다.
▶ 위암의 발생원인
1) 고염도의 식품, 탄 음식, 훈제 음식, 절인 음식 등의 저장식품
2) 흡연
3) 과거 위절제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
4) 만성 위축성 위염환자 : 정상 위점막에서 급성 표재성 위염이 발생한 후 고염식 등으로 인하여 만성 위축성 위염으로 발전하게 된다. 여기에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작용하여 위 점막의 세포가 장 점막 세포의 형태로 바뀌는 장상피화생이 일어나고, 오래 지속되면 비정상적인 세포가 출현하는 이형성, 그리고 마침내 위암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5) 유전적인 요인과 가족력 : 위암이 잘 발생하는 가족력을 가진 사람은 정상적인 사람보다 위암 발생 확률이 8배 높다고 한다.
▶ 조기 위암
위의 점막층과 점막하층에만 국한된 위암을 의미한다. 이 조기위암은 예후가 매우 좋아서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95∼100%에 이른다. 단, 조기위암의 개념 자체가 원발 병소인 위의 어느 부위까지 침범했느냐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림프절 전이나 혈관 침범 여부는 관계가 없다. 위암의 확진은 조직검사로 이루어지며, 이후에는 병기 설정 검사를 거쳐 그에 따른 치료가 진행된다.
아주 초기의 위암은 개복 수술을 하지 않고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방법(내시경 점막절제술)이 개발되어 동산병원에서 현재 많은 대상환자에게 활발히 시술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위암 환자를 내시경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위암 중에서 림프절 전이의 가능성이 없는 경우에 한하여 내시경 점막절제술을 할 수 있다.
조기 위암의 수술은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 개복 위절제술과 복강경 보조 위절제술이 있다. 동산병원 위암센터는 환자의 병의 진행 상태와 전신 상태를 고려하여, 환자 개개인에 가장 적절한 치료방법을 시행하고 있다.
▶ 복강경 보조 위절제술
복강경 위수술과 개복 위수술은 잘라내는 위의 길이나 림프절 절제의 범위는 두 수술이 동일하다. 단지 복부의 정중선에 약 20cm 의 큰 절개창을 내어 수술의사가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면서 수술하느냐, 아니면 배를 열지 않고 복강경 카메라를 통해 확대된 화면을 보면서 지름 0.5∼1cm 정도의 작은 구멍 3∼4개를 뚫은 뒤 기구를 이용하여 암과 주변 림프절을 제거하고 나중에 5cm 정도의 절개창을 만들고 절제한 위와 림프절을 제거하느냐의 차이이다.
복강경 술식을 이용한 위절제술은 개복과 비교하여 수술의 범위, 암 치료에 있어서의 근치성, 수술 후 합병증 발생 등에 차이는 없으면서, 수술 시 출혈량이 적고, 통증 감소로 인해 진통제의 투여량이 적으며, 조기에 보행이 가능하고, 입원기간이 짧고, 수술 상처가 작게 남아 미용적으로도 우수한 효과를 보여 수술 후 삶의 질이 향상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배를 완전히 열고 손을 사용할 수 있는 수술이 아니라 복부 안을 복강경을 통해 들여다보면서 수술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새로운 수술 기법에 대한 숙련된 기술의 부족으로 개복술에 비해 수술시간이 긴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었다. 그리하여 아직까지 많은 병원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지 않지만, 동산병원 위장관외과에서는 2004년부터 위암환자에서 복강경을 이용한 위절제술을 시작하여, 현재는 300례가 넘는 복강경 위수술의 경험과 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의 협진을 통한 팀워크로 위암 수술에서 복강경 위절제술의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 진행성 위암
위의 근육층 이상을 침범한 암으로, 암의 침범 정도에 따라 수술방법(림프절 절제범위)과 항암화학요법의 사용이 결정된다. 수술은 보편적으로 개복 위절제술 및 광범위 림프절 절제술이 이용된다.
위암에서의 위절제술은 위의 다른 양성질환에서의 위절제술과는 많은 차이가 있는데, 위에 부착되어 있는 소망(lesser omentum)과 대망(great omentum)뿐 아니라 위 주변의 림프절 및 결체조직까지 한 덩어리로 절제를 하게 된다. 이는 림프관을 타고 전이되던 암세포들이 절단된 림프관을 통해 복강 내로 파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으로, 마치 뼈에 붙은 고기를 뼈대만 남기고 발라내듯이 가장자리부터 깨끗하게 박리하여 떼어내는 것이다.
또한 진행성 위암에서는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 전·후에 항암제의 사용이 필요하게 되며, 치료병기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종양전문의사와 상의하여 결정하게 된다.
▶ 위절제 후 식이교육
위절제 수술 후 체중감소나 영양불량은 불충분한 영양 섭취때문이다. 적절한 경구 섭취량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적절한 체중의 유지에 필요한 열량을 공급하여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음식물의 내용, 식사횟수, 식사방법 등이 중요하다. 따라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개개인에 맞는 식이교육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동산병원 위암센터에서는 매주 목요일 위절제술을 시행 받은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식이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 동산병원 위암센터
동산병원 위암센터는 위암 정복의 그날까지 환자중심의 최상의 진료를 실현하고, 첨단의 암 연구를 수행하는 위암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진 진료센터이다.
위암의 진단과 환자들의 암의 진행 정도(조기 위암, 진행성 위암, 전이성 위암)에 따라 최적의 맞춤 치료를 담당한다.
위암센터에서는 소화기내과, 위장관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혈액종양내과 등의 여러 위암 전문의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전체 위암 전문의가 모이는 협진 회의와 협진 진료체계를 통해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맞춤치료를 제공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수술과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해 저하된 체력과 영양결핍의 상태를 파악하여, 센터 내의 영양지원 시스템을 통해 적절한 영양을 공급하며, 매주 개최되는 위 절제 환자의 영양교육을 통해 위암의 치료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위암 전문센터이다.
▶ 위암센터 협진회의
매주 화요일에 한 주간의 수술 예정 및 토론이 필요한 암환자의 영상의학 검사결과, 병리조직 검사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위종양 협진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위암센터 세미나를 통한 최신 지식 및 기술 획득, 공동연구에 대한 협진회의를 하고 있다.
이러한 협진회의를 통하여 환자의 치료를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상담 및 문의 암센터 상담실 ☎ (053)250-8177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41931 대구광역시 중구 달성로 56
대표전화 : 053-250-8114팩스 : 053-250-8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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