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2009.10.08 5376 관리자
▶ 소개
계명대 동산병원이 국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각종 ‘암’치료에 선진의료시스템을 도입, 환자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동산병원은 암환자 치료를 1~2주 내에 진행하는 초고속 진료절차, 각 분야 전문의료진의 협진과 환자별 맞춤치료를 목표로 시스템을 구축하여 환자 생존기간 연장과 만족도 증가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호에는 암 사망률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폐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폐암은 흡연인구의 증가와 함께 급격히 증가한 질환으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발병 및 사망 빈도 1·2위를 차지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폐암 발생이 급증하고 있으며 최근 보건복지가족부 통계에 따르면 남자는 간암을 추월하여 위암 다음으로 발생률이 높은 암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년 동안 폐암에 의한 암 사망률은 꾸준히 증가하여 현재 전체 암 사망률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가장 많고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3배 이상 많지만, 최근 여성의 유병률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조기 암 검진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폐암은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가 흔하여 조기 진단이 어려운 암이다. 실제 폐암의 최초 진단 당시 1, 2기의 초기암은 약 20~25%밖에 되지 않고 많은 환자의 경우 3, 4기로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된다. 따라서 5년 생존율이 15%밖에 되지 않아 예후가 좋지 않다.
▶ 폐암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폐암은 폐실질이나 기관지에서 처음 발생한 원발성 폐암과 대장, 자궁, 유방 등 다른 곳에서 발생하여 폐로 진행된 전이성 폐암으로 나눌 수 있다.
원발성 폐암은 다시 소세포성 폐암과 비소세포성 폐암으로 나눌 수 있다. 이중 비소세포성 폐암이 전체 폐암의 약 80%를 차지한다. 이러한 폐암은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1기에서 4기 폐암으로 분류한다.
① 폐암 1기 : 암이 폐에만 존재하며 림프절로 전이되지 않은 상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5년 생존율이 70% 이상이다. 건강검진으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예후가 가장 좋다
② 폐암 2~3기 : 암이 폐에 국한되어 있으나 근처 림프절 또는 흉벽, 횡격막, 흉막, 심낭막, 기관 등으로 진행된 상태이다. 수술, 방사선, 항암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③ 폐암 4기 : 암이 뇌, 뼈, 간, 부신, 골수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로서 항암화학요법 등을 시행하나 치료결과가 좋지 않으며 5년 생존율이 10% 이하이다.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폐암센터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는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 폐암의 진단과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의료진이 매주 한차례 학술모임을 갖고 폐암으로 의심되는 환자의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폐암이 의심되어 동산병원을 처음 방문하는 환자를 위해 최단시간 내 정확한 진단결과를 얻고자 관련 부서간 협조체계를 갖추고 있다.
단순흉부사진, 흉부전산화 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등을 이용한 영상 진단과 기관지내시경 검사를 시행한다. 질병을 확진하기 위해서 폐조직 일부를 떼어내어 현미경 검사를 시행하는데 이를 위해 기관지내시경을 통하거나 경피적 세침 흡입 생검을 시행한다. 일부 환자에게는 종격동내시경이나 흉강내시경을 이용하여 폐 혹은 림프절 조직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동산병원에서는 첨단 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PET-CT)를 이용하여 병소부위를 자세히 관찰하고 타 장기로의 전이를 정확히 파악하여 병의 진행정도에 따른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정하고 있다. 또한 살아있는 암세포의 영상화가 가능하여 치료효과의 판정 및 추적검사에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다.
폐암전문가의 환자별 맞춤치료
폐암으로 진단된 환자는 조직학적 분류, 정확한 병기 등 질환의 상태뿐만 아니라 환자의 전신 상태, 영양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치료 방향이 결정 된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수술적 치료,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이 있다.
비소세포폐암의 1, 2기는 우선적으로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치료의 경우 일반적으로 한쪽 폐나 폐의 일부를 제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주위에 의심 되는 이상 소견은 모두 제거한다.
최근 일부 환자에서, 첨단 수술기법으로 가슴을 열지 않고 흉강내시경을 이용하여 수술하기도 한다.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 전후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을 병행할 수도 있다. 3기 이후의 경우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를 주로 하며 이후 질환의 변화에 따라 수술적 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다.
방사선치료는 고에너지 광선을 이용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이다. 동산병원에서는 첨단 방사선치료기를 도입하여 치료부위의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있다.
항암화학요법은 암의 성장과 전파속도를 억제하고 암의 크기를 작게 만든다. 또한 폐암의 증상을 완화하고 수명을 연장시켜 준다. 이와 같은 모든 치료 과정은 여러 전문의 간에 협진과 최신 의료지식을 기초로 이루어진다.
▶ 치료 후 지속적 관리
수술 치료, 항암화학요법, 혹은 방사선 치료 후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환자의 문제점을 정확히 신속히 파악하고 적절히 대처함으로서 치료에 따른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병의 재발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전담간호사를 통해 통증관리, 식이관리, 재활치료, 감염관리 등에 관한 교육을 시행하고 그 밖의 여러 의문점을 상담 해결해 준다.
폐암은 재발로 인해 완치율이 낮아 다른 암에 비해 사망률이 높다. 그러나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치료에 힘입어 1기 폐암의 경우 60~80%의 5년 생존율을 보이며, 2기는 30~50%, 3기 초기는 10~30%의 5년 생존율을 보인다. 그러므로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게 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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